반응형

회사 슬랙에서 기술에 관련 소식이나 글을 공유하는 채널이 있다. 이 채널을 통해서 구글에서 주최하는 Women Developers Academy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침 신청 기간이 도래했길래 한번 신청해봤다.

Women Developers Academy?

이 아카데미의 취지는 기술 분야에 있는 여성이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인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 인싸이트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테크 분야의 여성들이 발표를 비롯한 기타 커뮤니티 공헌을 통해 업계 리더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고자 Women Developer Academy를 개최합니다. Women Developer Academy는 발표 기회를 포착하고,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고, 업계 내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여성 IT 실무자를 대상으로 3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발표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는 것 외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여성 개발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더 많은 여성들이 테크 관련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개발자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 기회를 찾는 것도 도울 예정입니다.

https://developers-kr.googleblog.com/2021/06/women-developers-academy.html

 

Women Developers Academy에 참여해보세요!

  구글은 테크 분야의 여성분들이 더 주목 받고,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Women Techmake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Women Techmakers는 오는 7월 테크 분

developers-kr.googleblog.com

사실 스스로에 대해 막연한 긍정이나 겸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본인을 바라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이다. 다만, 여성이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혹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여서 구글에서도 여성층을 타겟으로 이런 아카데미를 주최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아카데미의 이름에는 'Women'이 들어갔지만,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소셜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스스로를 알리기 어려워하는 개발자들, 특히 컨퍼런스에 발표하는 게 두려운 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아카데미에 신청한 이유는

거창하게 컨퍼런스에 나가서 무언갈 공유하고 싶기 보다는 사내에서 팀 단위로 작은 컨퍼런스를 가볍게 열고 싶어서였다. 개발팀 내에서 작은 컨퍼런스를 열어 경력에 관계 없이 자신이 얻은 인싸이트, 혹은 다른 사람들이 알면 좋을 법한 내용을 가볍게 공유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 전에 나도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많기 때문에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동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WDA를 통해 발표 주제는 어떻게 선정하고, 사람들에게 잘(?) 말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신청했다. 사실 사내 컨퍼런스를 진행하기 전에,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익숙해졌으면 하는 좋겠어서 회고를 먼저 진행해보자고 건의해볼 생각이다. WDA에서 앞으로 어떤 내용을 나에게 말해줄 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배운 것들을 회고에 적용해서 동료분들이 좀 더 쉽게 본인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막상 들어본 후기

생각보다 개발자들끼리의 네트워킹은 많이 없었고,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말이나 채팅을 통해 직접 질문하며 참여할 수 있었지만, 웨비나 느낌이 강했다. 사실 '구글', '여성 개발자', '컨퍼런스'의 키워드를 가지고 내가 상상했던 강의 내용과 형식이 아니었다. 추후에는 참여자들끼리의 네트워킹을 위해 이것 저것 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아카데미 자체가 3회 강의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 아카데미가 이끌어갈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사실 강의 내용은 좋았지만 발표하는 방법, 주제 선정하는 방법, 자신감을 갖는 방법이 궁금했으면 유투브를 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 개발자들끼리 부담없이 발표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거나, 요즘 흥미있는 주제, 세미나 주제로는 어떤게 좋을 지 등을 이야기 나눌 줄 알았었다.
강의는 좋지만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서 3회 중 2회만 참석했고 마지막 강의는 듣지 않았다.


Day 1 요약

발표자는 Nayeon Kim, Reisa Matuda로, 각각 발표 주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할 것과 자신감에 대해 말해주셨다.
첫날은 일본측 참여자분들이 함께 있어서 영어로 강연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강마음으로만 이해했다ㅎㅎ 발표가 끝나고 한국어로!! 슬랙에 강의 자료와 과제를 안내해 주기 때문에 첫날의 내용을 드문드문 이해해도 괜찮으니, 이것때문에 WDA 신청을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후 부터는 한국어로만 진행될 예정)

아래 요약 내용에 질문들이 나오는데, 스스로 대답해보면서 포스팅 글을 읽으면 좋다.

강연자의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함

 

Selecting the right topic

알맞은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아래 세가지 요소를 모두 살펴봐야 한다.

Part 1: Event type + Audience

1. Identify the type of event
- 행사(컨퍼런스)의 목적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유형의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가?
- 왜 그것이 중요한가?
- 이 행사의 format이 무엇인가?
- (가능하다면) 누가 발표하기로 확정되었는가?

2.Understand the audience
Remember your ABCs :
스스로에게 던져야하는 질문 : 무엇을 위해 사람들이 나의 발표를 듣기 위해 시간을 내서 참여할까?
- Audience : 그들의 직업, 나이, 성별,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 경력
- Before
- Content

Part 2: What's your story (Personal passion and experience)

나의 passion, 관심사, areas of expertise?

  • 프로젝트/경험 (실패 경험도 괜찮음! 우리는 실패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부터 많이 배우기도 하지!)
    • 참여했던 프로젝트들 중 어떤게 interesting to unpack? 하냐
    • 당신의 경험 중 당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 High-level insights : 이런 타입에 대한 주제는 시청자들에게 mixed levels 경험을 가지게 할 수 있음
    • What are general trends you're seeing in the industry thar you're sassionate about?
    • What personal experiences might you be able to share (at a high-level) like an overview of your career and pivots you've made?
  • Methodology/Frameworks (어렵지만 제일 괜찮은 주제?)
    • What coding methodologies could you share with the aduience?
    • What design patterns have you made?
    • what frameworks have you built?
    • what new tools or technologies can you speak to?
  • Best practices : that you discover throught your work
    • 개발자로서 가장 큰 도전/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Part 3 : Research & relevance

  • What's going on now?
  • What are people talking about?
  • Who else is talking about your topic and what are they saying? 다른 사람들은 당신과 같은 주제에 대해 뭐라 말하고 있나요?
  • use social media

Final step : Decide & commit

당신이 진짜 집중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아웃라인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키포인트를 골라내보자.

[과제]
발표하고 시은 실제 혹은 가상의 컨퍼런스를 생각하며, 그 컨퍼런스에서 전달하고 싶은 발표의 주제, 개요, 짧은 설명을 써보기


Culivating Confidence

자신감은 고치는 게 아니다. 이건 우리가 cultivate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감은 스스로를 항상 믿으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상황을 핸들링할 수 있고 그 어려움으로 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신감은 생각을 실천할 수 있게 만든다.

나 자신이 한 일을 가볍게 여기는 뉘앙스의 단어들
just, only, guess, think, probably, good timing, lucky

Imposter Syndrome
- 난 여기에 있으면 안돼
- 그냥 운으로 여기 오게 됐어
- 나는 자격이 안돼

어떻게 Imposter Syndrome를 이겨낼 수 있을까?
- Recognize the signs : 내가 어떤 상황에서 때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지? 감정에서 한발자국 물러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생각해보자.
- Know you're not alone : 나만 이런 기분을 느끼는게 아니다 (?)
- Actively retrain your mind

 

자, 연습해봅시다.

Collect the data

  1. 당신이 느끼는 10가지 accomplishments 업적과 5가지 장점을 써보자. (동료들에게 들었던 긍정적인 피드백, 어떤 종류의 장점을 내가 가지고 있는지?)
  2. Write down 1 way you will track your successes moving forward?

Self-affirmation

거울을 보고 나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말해보자!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강하고 나쁜 습관이야. 스트레스를 높이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걸 선택하고 에너지를 바꾸자.
1. 스스로에게 말하던 가장 부정적인 것들을 적어봅시다.
2. 이 부정적인 것들을 지우고, 나에 대한 긍정적으로 것들로 채워보세요. 이 단어들을 스스로에게 자주, 매일 아침 말해주세요.

Let go of perfectionism

완벽주의는 종종 자신감 킬러야. (한 문장을 여러번 고치고... 마치 블로그 글을 포스팅하는 나와 같군...)
완벽주의는 기회를 잃게 하고, 조용히 있게 하고, 위험을 피하게 하고, Trying to Uphold unrealistic standards 하게 한다.

  • Are you holding yourself to unrealistic expections?
  • Where are you experiencing fellings of perfectionism right now?

Saying yes & taking risks

Do one thing every day that scares you
little by little and take baby steps to move out your comfort zone
Write down! comfort zone 밖으로 한발자국 나가기 위해 하는 한 가지를 적어라?

Growth mindset

Opportunities
Constant development
I believe my talents, intelligence and abilities
can be developed further

[과제]
오늘 세션에서 다 채우지 못한 활동지의 질문에 대답해보자. 그리고 작성한 답변을 다시 한번 보며 회고해보자.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해 자신감 기르기를 연습할지 스스로 결정해보고, 그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 
ex) "In the next month, I will practice cultivating my confidence by __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