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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고 작성!
사실 작년 6월부터는 회고 방식을 바꿔서 블로그에 게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퍼블릭하게 공개하지 않으니, 회고한 내용을 정제하지 않게 되서 이번년도 부터 다시 월간 회고를 시작하기로 했다.


피드백을 위한 회고, 모닝 페이지

사실 작년 6월부터는 '모닝 페이지'라는 것을 작성해서 글이 쌓이면 회고를 했다.
모닝 페이지는 다이어리에 매일 아침 20분 정도 생각나는 것들을 적으면서, 이 글들이 n개월 정도 쌓이면 내가 어떤 고민을 반복하는 지 회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3개월 주기로 회고를 했었는데, 이렇게 해보니 피드백 주기가 너무 길어져서 한 달 주기로 줄였다.
주기적으로 각잡고 블로그로 회고한 것을 정리하는 것 보다, 매일매일 쌓인 모닝페이지를 통해 회고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매일 나의 생각을 종이에 옮겨 적고, 한 달 주기로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액션을 정리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습관 형성에 좋다고 느껴진다.

모닝 페이지를 어떻게 작성하고 있냐면, (정해진 룰은 딱히 없는 것 같다)
내일 아침 일어나서 모닝페이지를 작성한 시간을 적고, 자고 일어난 지 얼마 안되서 무의식에 가까운 생각의 흐름을 20분 정도 적는다.
그리고 밤에는 하루를 정리하며, 잘한거/감사한거/아쉬운거/개선하고 싶은 것 등등 나열하고 있다.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은 이번년도 1월부터 하기 시작한거라 아직 습관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삼성 루틴을 활용해서 내가 특정 시간(22:30)에 집에 있다면 '하루의 마무리, 일기 쓰기'라는 알림으로 나에게 트리거를 주도록 해놨다.

모닝페이지

모닝 페이지 회고는 아래와 같이 진행한다.
- 지난 번에 회고한 내용과 액션을 얼만큼 지켰는지 되돌아본다. (이건 습관트래킹이나 일기에 잘 해왔는지 기록 해둬야 알 수 있다!) 잘 지켰는가? 그러면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못지켰는가? 그러면 잘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난이도를 좀 더 낮춰볼까? 등등...
- 한 달 정도 쌓인 모닝페이지 하나씩 읽어본다. 글 속에서 내가 반복하는 각오나 후회, 아쉬움을 발견하고 에너지만 뺏기는 필요없는 부분과 개선(액션)이 필요한 부분으로 구별한다. 그리고 반복과 별개로 개선을 위해 다짐한 것들을 정리한다.
- 한 달의 모닝 페이지를 요약하고, 메인 키워드를 추출한다.
- 개선을 위한 액션을 설정한다.

첫번째 모닝페이지 회고(23년 6월~9월)는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각 월에 반복된 생각과 다짐을 정리하고, 그걸 기반으로 메인 키워드를 뽑아서 어떤 점이 아쉬웠고 어떤 다짐을 했는지 뭉친다.
그런 다음 개선을 위해 어떤 액션을 하고, 어떤 것을 포기해야하는 지 분류했다.

첫 회고 : 23년 6월 ~ 9월

 

두번째 모닝페이지 회고(23년 10월~12월)는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각 월에 반복된 생각과 다짐 정리, 지난 회고에 대한 회고, 키워드 뽑기, 액션 추출하기!
아직 모닝페이지 회고를 진행한 게 2회차다보니 포맷은 매번 조금씩 바뀌고 있다ㅎㅎ

두번째 회고 : 23년 10월 ~ 12월


습관 트래킹

이번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그러면서 Monthly를 습관 형성, 나에게 의미있는 일을 기록, 일정 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1월에는 스마일 스티커는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커리어 성장에 의미있는 공부를 했을 때 붙이고 있었다. 그런데 2월 부터는 꼭 커리어 관련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나를 위한 시간을 쓰면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다. 그게 더 재미있고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그 외 운동이나 그 달에 있었떤 의미있는 일들을 표시하고 있음!

monthly page


2023년 짧은 연말 회고

이번 하반기에는 반드시 해야할 개인 일정이 너무 많아서 원래 목표한 것들을 많이 못해서 아쉽다.
최근 3개월 정도 챙겨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제 조금 줄어들었다.
그래도 바쁜 와중에 클라이밍도 열심히 나가서 근육도 콩알만큼 생겼다.


이번 달 모닝페이지 회고 (24년 1월)

회고
* 잘 형성중인 생활 습관
  되돌아보니 생각보다 잘 자고 일찍,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원래 깨어나서 30분~1시간 정도 핸드폰을 했는데, 지금은 10분만에 일어나서 모닝페이지 작성함!
* 책 오브젝트 스터디 꾸준히 진행중
  재미있고 도움되는 책이다. 스터디 중이다보니 책 읽자는 TODO를 많이 작성함
* 한 달 이상 미뤄진 건들! (문제!)
  - 왜 한 달 이상 미뤘을까? => 급하지 않고 기한이 넉넉해서 천천히 해도 된다는 생각에 하루씩 미룸
  - 왜 마감기한을 넘겼을까? => 마지막 주에 바빠서 다이어리를 거의 못봄. 그래서 인지하지 못했음. 막주에는 미라클 모닝이나 모닝페이지작성도 못함
  - 마감기한을 넘기기 전에 인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우선순위 조정으로 아예 다음달로 넘기거나 마감기한 재설정, 일기 쓸 때 과거 일감을 읽고 뭘 했고 뭘 안했는지 확인하는 습관 추가하기

추출 액션
- 마감 기한이 오기 전에 우선순위 조정하자! (개인 일정과 할일도 매니징이 필요함)
- 일기 쓰면서 과거 2~3일의 TO DO List 살펴보자

1월 회고


챙겨야할 게 많았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다.
2월 중순 혹은 3월부터는 개인 시간이 더 생기니까 나에게 집중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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